어느덧 새로운 한 해가 왔다.
지난 2023년을 보내는 그 마직막 시간에 마음이 참 아쉬웠는데...
이룬것 없이 1년을 보낸것만 같다.
새로운 마음으로 출근하여 못 다한 청소를 시작하는데 찾아와주시는 손님들 덕분에 아쉬운 마음에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는 것 같다. 1월 1일에 2달 전에 구입하신 어르신께 전화가 왔는데, 왼쪽은 괜찮은데 오른쪽이 너무나 잘 안들어간다고 하신다. 휴일을 보내고 금일 만나 잘 들어가지 않는 원인에 대해 파악하기 시작하였다.
먼저 보청기 먼저 확인하였는데, 전에 잘 들어가지 않는다 하여 보청기 외형을 다듬었던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잘 착용하는 것까지도 확인했던 것이 기억이 났었는데 조금 걱정이 되었다.
다음으로 귀 안을 보았다. 노화로 인해 귀 구멍 피부가 처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는 보청기 착용과정을 보았다. 어르신께서 최근에 건강이 나빠지면서 손을 떠시는 것도 확인하였다. 총 착용과정을 본 결과 처지는 피부로 인해 보청기를 돌려도 피부에 걸려 보청기가 쉽사리 들어가 가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전자 검이경으로 원인에 대해 보여드리며 안내한 후, 잠깐의 고민을 거쳐 보청기 착용방법에 대해 다시 안내드렸다.
1. 보청기 귀 모양에 맞게 걸치기
2. 귀 당겨서 귓구멍 확장한 뒤 밀어 넣기
과정을 여러번 수정 보완하여 어르신께서 쉽게 할 수 있는 과정으로 다듬어 착용교육을 진행하였다.
죽어도 안들어간다는 보청기가 이제는 쉽게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어르신 또한 경험하여 걱정에 비해 쉽게 해결되어 서로 다행이다.
알고 지낸지 5년 정도 된 분이신데 서로의 안부를 전하며 가깝게 지내게 되었다.
전에는 지팡이 없이 다니셨는데 이제는 다리에 힘이 없어져 지팡이가 필요하신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다시 건강이 많이 좋아지고, 자녀분들이 주기적으로 함께 나들이도 가신다는 이야기에 얼굴에 미소가 피신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요즘에 재미난것이 없다고 하신다. 그럼에도 가족과 함께 했던 이야기는 무척이나 즐겁게 이야기 한신다.
일상에 작은 일에도 즐거움과 행복이 있다.
감사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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